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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국밥기행- 참게가리장]
뜨끈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더욱 간절해지는 계절입니다. 점점 더 차가워지는 공기에
저절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오늘 소개하는 참게가리장도 아주 잘 어울리는 메뉴
중에 한가지입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섬진강, 지금 이곳은 가을철 참게가 풍년입니다.
섬진강에서 잡은 참게가 좋은 음식에 재료가 됩니다.
■ 이화가든
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507
055-884-0075
■ 청매실농원
전남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061-772-4066
다양한 참게 요리 중, 오늘 소개하는 것은 “참게가리장”입니다. 참게가리장은 참게를
갈아서 “가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옛날에는 밀가루를 넣고
끓여 먹었던 음식이지만 요즘은 먹을 거리가 넘쳐나 각종 곡식을 넣고 끓여 옛 추억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보양식입니다.
그리고 끓는 간장을 8번이나 부어 만들어 낸 “참게장”은 그야말로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섬진강 주변을 꽃으로 수놓은 매화마을, 이곳에 매실 명인
홍쌍리 씨가 매실로 담든 된장에 가을철이 되면 참게가 들어갑니다.
참게가리장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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