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맛 지도- 정선군]
강원도 정선은 곤드레나물을 이용해서 다양한 산나물로 나물반찬을 만들어 나오는 곳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정선을 방문하면 곤드레밥 정식하는 곳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정선에 곤드레밥 말고도 아주 유명한 음식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할머니횟집>이라는 곳으로 아주 이색적인 백숙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정선처럼 산골에 있는 지역에서는 백숙을 토종닭이나 오리 등 직접 키워서 백숙을 끓여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할머니횟집>에서는 향어를 이용해서 백숙을 끓여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향어를 강에서 양식을 할 수 있었는데 수질오염으로 인해 이제는 향어 양식장이 많이 줄어 향어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 향어황기백숙& 송어비빔회- 할머니횟집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소금강로 80-23
033-563-2785/ 영업시간: 10시~21시
그런데 정선 <할머니횟집>에서는 향어에 황기를 넣어서 푹 끓여낸 향어향기백숙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보양식으로 면역력을 올려야 할 시기에 향어황기백숙이야 말로 최고의 보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할머니횟집에서는 식당 뒤편에서 지하수를 끌어올려 직접 키운 향어로 푹 고아내듯이 끓여내 뽀얀 국물이 일품인 향어백숙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직 향어백숙을 먹어보지 못한 분들은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 냄새가 나지 않을까 미리 걱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황기와 가시오가피, 대추 등 무려 20가지 약재를 넣어 우린 물을 육수로 사용하고 있어 비린 맛은 전혀 없고 영양가는 더욱 높게 하고 쫄깃쫄깃한 육질의 향어백숙을 먹을 수 있습니다. 향어황기백숙은 부드럽고 진한 국물과 닭고기처럼 쫄깃한 육질이 일품입니다. 어디서도 쉽게 먹어볼 수 없는 향어황기백숙으로 제대로 된 몸보신을 할 수 있습니다. 향어황기백숙뿐만 아니라 백숙, 송어회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