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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 짱뚱어탕 & 짱뚱어회]
강진만에 있는 갯벌에는 짱뚱어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진은 짱뚱어의 고장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강진에는 짱뚱어 장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강진만
갯벌탕>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임 씨입니다. 이순님 씨는 열세 살 때부터 갯벌에서 짱뚱어
잡이를 하며 인생을 짱뚱어와 함께 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직접 잡은 짱뚱어로 탕을 끓이고 회를 떠서 손님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강진만갯벌탕
전남 강진군 강진읍 동성로 16
061-434-8288
남도에는 짱뚱어탕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곳들이 많지만 이곳처럼 직접 잡은 짱뚱어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짱뚱어도 상당히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이곳에서 먹는 짱뚱어는 “비단짱뚱어”입니다.
짱뚱어 탕은 짱뚱어의 살을 발라내고 머리뼈을 갈아 시래기와 된장을 넣어서 끓여서
만듭니다. 국물이 부드러워 술을 마시고 난 뒤 해장으로도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갯벌에서 나는 짱뚱어를 이용해 끓여 갯벌탕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짱뚱어 회는 머리를 잘 다진 다음 썰어서 참기름에 발라 고추 된장과 함께 깻잎에
싸서 먹으면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전골의 경우는 짱뚱어를 넣고 콩나물과 고사리, 토란대, 고구마순, 무, 양파. 호박 등을
넣고 양념을 해서 끓여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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