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은 인구 대비 맛 집이 상당히 많이 있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맛 집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도에도 강릉에 있는 “메밀국수의 달인”을 만나 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장도훈 씨입니다. 그는 메밀국수 하나로 강남일대를 평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홀연히 사라졌다 다기 나타난 곳이 바로 강릉입니다.
[강릉 메밀국수의 달인]
■ 오무라안
강원도 강릉시 성덕포남로 188번길 27
033-651-9969
우리나라 일본식 메밀국수 1인자로 알려진 장도훈 달인은 2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먹었던 메밀국수와 다른 제면 방식으로 메밀의
특유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끌어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전혀 보지 못한
숙성 간장을 이용해 깊고 진한 육수 맛을 내고 있습니다.
장도훈 달인이 만들어 내고 있는 육수의 정체는 바로 장어껍질로가 말린 청어에
있습니다. 청어를 품은 장어 껍질을 구워준 뒤 비법 간장과 함께 끓이면 특급
소스가 완성됩니다. 일본 현지의 맛을 뛰어넘기 위해서 끝임 없는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 낸 인생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오무라안은 역삼동에 본점이 있고 이곳 강릉에 지점을 두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모리소바를 비롯해서 규동, 에비텐동, 덴뿌라우동, 스끼야끼, 모듬튀김 등 일본음식을
먹어 볼 수 있습니다.
장도훈 달인은 도쿄 니시아자부 오무라안의 메밀국수 장인인 이노유끼오 상의 메밀국수
전문점입니다. 장도훈 달인이 3대 전수자로 최상급 가쓰오부시와 숙성간장을 사용해서
관동식 메밀국수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