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세상에 이런일이 시흥 병뚜껑 횟집 식당 무의도 버스 타는 개 초롱이 TV 중독 미어캣 대박이 홍성 닭장 잔혹사 암닭 병뚜껑 소원 나무 크리스마스트리 이재인 10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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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독 미어캣]

아프리카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미어캣, 요놈이 재미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녀석을

지켜보던 그때, 침대에 누운 주인을 올라타더니 감자기 한 곳을 응시합니다. 녀석이

보는 것은 바로 TV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대박이는 TV가 잘 보이는 위치를 옮겨 다니며

편안한 자세로 TV를 시펑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인 소박이와 주인의 방해 공작에도 절대

TV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습니다.

한 번 TV에 집중하면 한 시간은 절대 움직이는 법이 없습니다. 1년 전 이곳으로 오게

된 대박이는 외출이 잦은 주인 때문에 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주인은

대박이가 심신할까 항상 TV를 켜놓고 나갔습니다. 그 뒤로 대박이는 TV를 보기 시작

했습니다.

 

 

[무의도 버스타개]

무의도에 유일한 대중교통인 마을버스를 혼자 타는 개가 있습니다. 6년째 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기사님도 이런 승객은 처음이라 합니다. 혼자 버스를 타고 섬을 돌아다니는 초롱이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초롱이 주인은 초롱이를 하루 종일 묶어두면 불편할 것 같아 잠깐 목줄을 풀어주면 그

틈에 탈출를 한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묶어 놓을 수도 풀어 놓을 수도 없는 주인의

마음도 모르고 초롱이는 5개월째 버스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습니다. 혼자서 버스를 타고

다녀 초롱이는 마을 사람들에게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초롱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을

어느 정도 즐기고 나면 앞문으로 가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문이 열기기를 기다립니다.

더 놀아운 것은 내린 곳에서 회차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녀석의 행동을 외면할 수 없어 기사님은 초롱이를 계속 태우기 위해서 더욱 청결하게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초롱이가 버스를 계속 타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닭장 잔혹사]

홍성의 있는 한 닭장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닭들이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100

마리가 살고 있는 닭장에는 이미 4마리가 죽어 있습니다. 열흘 동안 죽은 닭만 무려

11마리입니다. 암탉만 죽는데가 꼭 꽁지 부분에 피를 흘리며 죽었습니다.

살아 있는 닭들도 꽁지 깃털이 빠지고 상처가 있는 등 몸에 상처가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대체 누가 닭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일까요. 범인은 바로 옆에 있는 닭입니다.

암탉끼리 서로 공격하고 죽이는 것입니다. 과연 이런일이 왜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병뚜껑 횟집]

병뚜껑으로 도배된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 입구부터 천장,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좁은 벽까지

병뚜껑을 되어 있는 것입니다. 병뚜껑을 모은 햇수만 20, 작품에 사용된 뚜겅만 무려

35만개가 넘습니다. 식당을 병뚜껑으로 꾸민 이재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다양한 색깔의 병뚜껑으로 별과 달 모양을 표현하고 159평이나 되는 천장에도 병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죽은 나무에 병뚜껑을 걸어 병뚜껑 소원 나무까지 만들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처음 나무에 병뚜껑을 걸면서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소원대로 자녀들이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루게 되었고 이후 병뚜껑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고 나무뿐 아니라 벽과 천장에도 병뚜껑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올해 병뚜겅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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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