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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충남 당진]

맛터사이클에 신계숙 교수는 당진 합덕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13살에 서울로 유학을 왔습니다. 그녀에게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고향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에 추억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더 알려주고 싶은 신 교수의 고향의 맛을 찾다 충남 당진으로 떠나 봅니다.

 

당진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이자 서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해 대교를 지나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한진포구입니다. 이곳은 1년 전만 해도 지형이 험해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작년 해안산책로가 생기면서 한진포구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진의 진미를 볼 수 있는 장고항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지형이 장고를 닮아 장고항이라 불리는 곳으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신계숙 교수는 당진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산물인 간재미를 찾아가 봅니다. 간재미는 작은 홍어를 말하는 충정도 지역의 사투리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햐면 간재미 육질이 쫄깃쫄깃해 맛도 좋고 무른 뼈로 통째로 먹을 수 있어 영양가도 높습니다.

 

신 교수는 장고항 이장님과 함께 배를 타고나가 바다에서 줄줄이 올라오는 간재미 잡이를 함께 합니다. 갓 잡은 간재미로 신 교수는 맛있는 요리를 해 봅니다.

 

둘째 날은 당진 육지의 맛을 찾아가 봅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보였던 “꺼먹지 상차림”을 연구한 당진 손맛의 장인을 만나 봅니다. 오늘은 김장철을 맞아 당지 향토김치 2종 세트를 만들어 봅니다.

 

서해에서 잡은 게와 김치로 만들어 낸 게국지와 무청과 고추씨를 절여 만든 꺼먹기짜기 충청도 향토음식인 게국지에 물을 붓고 끓여 먹는 게국지 찌개와 작년에 담든 꺼먹지의 짠기를 빼 들기름에 볶아낸 꺼먹지 볶음을 맛봅니다.

 

신 교수가 태어난 당진 합덕 내경리 후경마을은 옛날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마을 입구에 고래 동상이 있습니다. 신 교수는 고향을 찾아 어린 시절 살던 집과 다니 던 길, 지금은 폐교가 되었지만 다니던 학교에서 고향 친구를 만나 지난 이야기를 떠올려 봅니다.

 

고향집 골목에는 어머니가 좋아하던 맛집이 있습니다. 족발을 푹 끓여 갈아 만든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먹는 족탕은 어머니의 추억이 떠오르는 고향밥상입니다. 전국 어디를 다니며 먹어봐도 이렇게 깊고 진한 맛을 볼 수가 없는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 교수 어머니의 단골 맛집이던 이곳은 1995년부터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족탕 만들고 있습니다. 신 교수는 오늘 족탕 레시피를 배워봅니다. 고향 친구들과 함께 족탕을 먹으며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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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