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각별한 기행- 이우석의 국밥 로드 4부, 전주 콩나물국밥]
오늘처럼 추운 날씨가 되면 우리는 따뜻한 무언가를 찾게 됩니다. 따뜻한 음식 중에서도 정성으로 우려낸 진한 육수를 넣은 뚝배기에 담겨진 국밥은 더욱 좋은 먹거리가 됩니다.
각 지역의 산해진미를 담은 먹거리로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 바로 따뜩한 국밥입니다. 그 존재만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국밥 한 그릇이 생각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 방송은 22년 넘게 전국을 여행하며 맛을 기록한 이우석 맛 칼럼니스트와 함께 국밥 로드를 찾아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콩나물국밥 하면 바로 전주입니다. 왜 전주가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해진 것일까요? 전주 남부시장은 옛날부터 각종 재화들이 모여 사람들이 많이 모였던 곳입니다. 시장 옆에는 고려시대 옥류동으로 불릴 정도로 깨끗했던 천변이 흐릅니다. 이 천변을 따라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새벽시장이 열립니다.
새벽시장에는 다른 장터에서는 볼 수 없는 노랗게 핀 콩나물 난장도 있습니다. 물 맑은 곳에서 자란 콩나물과 오징어, 김, 청양고추, 젓갈까지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는 콩나물국밥은 전주 사람들의 자부심입니다.
이우석 칼럼니스트는 20년 동안 새벽에 일어나 남부시장 상인들의 든든한 한 씨를 책임져 오며 토렴식 콩나물국밥집과 김치 명인이 만든 “백김치 콩나물국밥”집을 찾아가 봅니다. 이곳에서 단골손님들의 다양한 국밥을 먹는 방법을 함께 배워보고 정성으로 달인 모주까지 만들어 봅니다.
■ 운암콩나물국밥- 남부시장 토렴식 콩나물국밥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63 남부시장
063-286-1021
영업시간: 5시30분~19시
■ 신뱅이- 백김치 콩나물국밥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53-9
063-282-3030
영업시간: 8시~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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