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아주 각별한 기행 통영 굴국밥 달인 박신장 주방 이모님 가정식 굴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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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3부, 통영 굴국밥]

 

오늘처럼 찬바람이 불면 더욱 생각나는 먹거리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면 저절로 몸을 녹게 만드는 국밥입니다. 정성으로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를 뚝배기에 넣어 팔팔 끓여 나오는 국밥은 보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녹일 정도입니다.

 

국밥은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허기진 배를 채운 것에서 시작되면서 지금은 각 지역의 산해진미를 이용해서 다양한 국밥으로 탄생을 했습니다. 각 지역의 특색을 담아 부담 없이 아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 국밥. 이번 주, 22년 넘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을 기록한 이우석 맛 칼럼니스트와 함께 전국에 국밥 로드를 찾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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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차가워질수록 점점 맛있어 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껍질 채로 “석화”라 불리고 있는 굴입니다. 굴의 고장이라 할 수 있는 통영은 우리나라 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겨울 해산물 중에서도 푸부한 영양소가 있는 굴 중에서도 통영의 굴은 수하식으로 양식을 하기 때문에 플랑크톤 섭취량이 많아 알이 굵고 영양도 더욱 좋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철, 통영사람들에게 보양식인 굴국밥, 과연 어떻게 굴국밥이 식탁에 오르게 된 것일까요? 이맘때가 되면 통영 앞바다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굴 작업현장에서는 하루 5톤 이상의 굴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통영 앞바다에서 채취한 굴은 박신장으로 옮겨지면 어머니들의 손놀임이 바빠집니다. 이곳에서 통영 굴국밥의 달인을 만났습니다. 30년 넘게 공장 작업자들의 음식을 책임졌던 주방 이모님의 굴국밥은 별다른 육수 없이 굴만으로 최고의 가정식 굴국밥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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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맛 칼럼니스트는 국밥의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할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굴국밥 맛을 보게 됩니다. 바다의 영양을 그대로 품고 있는 통영 굴국밥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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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