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고물과 보물 사이]
아침 일찍부터 한 고물상에서는 두 남자가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버지 여재권 씨와 아들 여상기 씨가 그 주인공으로 43년 동안 고물상을 운영해 온 아버지와 12년 경력의 아들입니다. 꼼꼼하고 부지런한 아버지와 다르게 요령껏 조금은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은 아들은 매일 의견 대립이 일상입니다.
아들 상기 씨는 공대를 졸업하고 발전소 설계하는 일을 했습니다. 12년 전 갑자기 사표를 쓰고 고물상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식은 나와 다르게 살길 바랐습니다.
말끔하게 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아들이 평생의 보람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나와 같은 길을 가겠다는 아들의 말에 아버지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보다 반대했지만 빠르게 일을 익히고 집게 차 운전도 척척하며 사업 규모도 점점 키워나가며 이제는 누구보다 아들을 믿게 된 아버지.
그런데 정작 고민에 빠진 것은 아들 상기 씨입니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고물상을 하겠다고 한 것은 아버지의 영향이 컸습니다. 어린 시절 항상 고물상 일로 바쁘면서 항상 가족과 함께였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처럼 가족과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벌이기를 좋아하는 상기 씨는 고물상에 편의점, 식당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하다 보니 음료수 사 먹을 곳이 없어서” 편의점을 시작했고 짜장면집이 가까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작년에 식당도 개업했습니다.
시작하는 일마다 잘 되지만 대신 세배로 바빠졌습니다. 매일 고물과 씨름을 하며 상기 씨는 “내 인생의 보물은 뭐지?” 생각합니다. 다시 인생의 보물을 찾아 나선 상기 씨의 이야기를 인간극장에서 만나 봅니다.
■ 고구려짬뽕가야밀면 신항안골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로 81-1
영업시간 : 10시30분~ 20시30분
휴무일 :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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