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인간극장 챔피언 박혜수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여자 복싱선수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남편 성혁 씨 인천 복싱 체육관 엄마 복서 신갑철 관장 빡복싱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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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챔피언 박혜수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육상 선수였던 박혜수, 그녀에게 터닝포인트는 바로 권투였습니다. 할아버지, 아버지가 육상 선수였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아 혜수 씨는 리듬체조를 시작으로 해서 대학까지 10년 동안 육상선수로 활동 했습니다. 전국 대회에서 2위까지 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인천체고를 다니던 친구의 소개로 처음 복싱 체육관에서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재능을 발견한 사람은 1980년대 한국 챔피언 3차 방어전까지 성공한 신갑철 관장입니다. 박혜수 씨는 권투를 시작하고 2개월 만에 프로 데뷔를 했을 정도로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프로로 데뷔를 하고 4년만에 PABA 동양챔피언 타이틀을 따고 나서 부터입니다.

 

박혜수 씨는 21살 권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WBA 세계 타이틀에 도전해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그 뒤로 5살 연하의 남편 성혁 씨를 만나 예기치 못한 임신을 하면서 링을 떠나야 했습니다. 링 위에서 권투를 하면서 링 위에서 사랑을 만난 것입니다.

 

박혜수 씨는 아들 강민이를 낳고 7개월 만에 다시 복서가 되기 위해서 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수유를 하면서 무려 18kg나 감량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그녀가 그녀 인생의 세 번째 터닝 포인트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2017년 WBF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타이틀 매치 전, 그녀는 10살이나 어린 중국 선수 헤이타오징에게 판정승으로 세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아이를 낳고 체중감량을 하고 출산 후 1년 4개월 만에 3년 만의 공백을 깨고 복귀전을 해야 했습니다. 10살이나 어린 중국선수와 경기를 하면서 7라운드까지 지지부진한 경기를 끌고 갔던 그녀는 8라운드에서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녀는 이제 두 살 아들이 엄마로 아이를 위해서 못 할 것이 없는 엄마로 돌주먹을 장작한 강한 모습으로 돌변했습니다. 스파링 상대로 링 위에서 그녀의 주먹을 받아준 남편은 이제 트레이너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혜수 씨의 부모님은 딸이 권투를 하겠다는 것에 반대가 심했습니다. 링위에서 딸이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글러브와 헤드기어를 찢어버리기까지 했습니다.

부모님은 딸이 불굴의 의지로 데뷔 4년 만인 2013년 PABA 동양챔피언 타이틀을 따내는 딸을 보며 마음을 돌렸습니다. 이제 부모님은 딸이 하는 것이라면 힘껏 응원부터 합니다.

 

얼마 전 위암 수술 후 지금도 건설 현장에서 노동일을 멈추지 않는 아버지를 보면 복서로도 경제적으로도 친정에 보템이 되고 싶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혜수 씨 부부가 운영하던 체육관 회원은 90명에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강제 영업 종료기간동안 입은 손해가 너무 큽니다. 빚을 지면서 부부는 직접 꾸민 체육관이 계속 유지가 될지 걱정입니다. 혜수 씨는 어려운 형편에 마트 행사 판매원. 다른 체육관의 헬스트레이너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훈련을 계속합니다.

 

혜수 씨는 오전 오후반으로 나뉘어 도배를 끝내면 다시 육아와 가사 일을 합니다. 권투선수로 살고 싶은 혜수 씨는 새벽에 로드웍을 하고 시간만 나면 체육관에서 열심히 훈련합니다.

작년 10월을 끝으로 타이틀 방어진을 하지 못하고 무기한 연기 되었습니다. 그녀를 키운 신갑철 관장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혜수 씨는 어린 남자선수든, 아마추어 선수든 링 위에 설수 있으면 어떤 경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권투를 할 때 가장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이지만 1년 이상 시합을 하지 못한 챔피언은 언제 강제로 왕관을 벗어야 할지 모릅니다. 11월 초 울산에서 경기가 있어 만전의 준비를 다합니다. 하지만 경기는 오리무중입니다. 또한 선수를 후원하는 프로모션도 잡기 힘들 정도입니다.

 

남편 성혁 씨는 아내를 위해 링위의 스파링 상대로 아내의 주먹을 받아줍니다. 그러던 11월 KBM 한국 헤비급 타이틀전이 잡혔습니다. 메이저기구의 챔피언 도전이라는 꿈을 향해 달리는 엄마 복서 박혜수, 그녀는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 아직 배가 고픈 챔피언입니다. 과연 그녀는 어떤 경기를 펼칠까요?

■ 빡복싱클럽

인천 서구 석남동 539-2 5층

032-57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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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