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제보자들 돌두꺼비 건물주 할머니 백혈병 손자 치료비 빌려 사라진 여자 미용실 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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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할머니의 뒤바뀐 돌두꺼비]

남편의 유품인 돌 두꺼비를 도둑맞았다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할머니는 열 다섯 가구가

살고 있는 건물의 주인입니다. 할머니는 세입자들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며 건물 옥상에

올려둔 돌두꺼비를 도둑맞은 것입니다. 할머니 옥상을 찾아간 제작진은 옥상 한편에서

돌 두꺼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 말에 의하면 전에 살던 세입자가 가짜 돌

두꺼비를 가져다 놓고 비싼 돌 두꺼비를 가져갔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할머니가 말하는 돌두꺼비를 훔쳐갔다는 세입자를 직접 만나 보았습니다.

하지만 세입자는 돌두꺼비를 가져간 사실이 없다고 억울함을 주장합니다. 현재

옥상에 있는 돌 두꺼비는 원래 있었던 돌 두꺼비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바꿔치기 했다는 증거도 없이 절도죄로 자신을 고소했고 결국 대법원까지 가서

혐의 없음으로 종결되었다고 합니다.

 

 

세입자는 이사를 가기 위해 보증금을 달라고 하니 할머니는 훔쳐간 돌두꺼비를

갖다 놓지 않으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결국 세입자는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서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작진은 취재 중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주인과 소송 중에 있는

다른 세입자가 있는 것입니다. 제작진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세입자를 만나

보았습니다. 그 세입자 역시 집주인의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동네 주민들에게 할머니가 이사를 가는 세입자들과

항상 갈등을 겪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할머니와 세입자들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손자 치료비 빌려 사라진 여자]

같은 동네에서 30년 넘게 미용실을 하던 박 씨, 그녀의 미용실은 동네 사랑방 같은

존재였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왕래하고 지내며 친분을 쌓고 친한 언니,

동생으로 지냈던 사람들.

박 씨는 백혈병에 걸린 손자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동네 주민들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은 눈물로 돈을 빌려달라는 박 씨의 안타까운 상황을 외면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빌린 돈이 무려 37억입니다. 피해자들은 평소 성실하고

건물주이기도 해서 의심 없이 돈을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 씨는 동네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사라졌습니다. 평생 모아온 돈을 믿은

하나로 빌려줬던 동네 주민들, 남편의 병원 치료비를 빌려 준 탕세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피해자. 평생 동안 장만한 집을 팔아야만 하는 피해자.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동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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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