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제보자들 열여섯 여중생의 죽음 자살 아버지 박주호 씨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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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여중생의 죽음]

2018719, 이날은 박주호 씨에게는 너무나 가슴 아픈 날이 되었습니다. 그날 오후

아내에게 걸려온 전화, 집으로 돌아온 딸아이가 고함을 지르며 문을 잠근 채 열어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잠겨있던 방문을 열었을 때는 이미 딸이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 뒤였습니다.

딸은 언제나 가족들을 웃게 하는 집안의 활력소와 다름이 없었습니다.

아빠는 아직도 왜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믿지지도 않고 그 이유도 알 수 없습니다.

유서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딸이 유일하게 남기고 간 것은 바로 휴대전화였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까지도 누군가와 오랜 시간 동안 통화를 하며 소리를 질렀다는 딸.

그 휴대전화 속에는 뜻밖의 내용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딸의 휴대전화 속 메시지는 알 수 없는 말들로 가득했습니다. 휴대전화 속 메시지에는

지금껏 알던 딸의 밝은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과거 친구들에게

SNS를 통해 따돌림을 당했던 정황은 물론이고 남학생들 사이에서 성관계를 강교당하며

힘들어하는 내용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자해를 하며 몹시 괴로워했던 흔적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현실이 아닌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일컫는 사이버불링, 전문가는 일반적인 폭력과 다르게

사이버 폭력은 24시간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항상 노출된다는 점에서 피해자들에게

더 큰 압박으로 다가오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방송에서는 여중생의 죽음을 통해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대안을

함께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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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