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집시맨 엄마와 아들의 인생 보물찾기 모자 여행 전승훈 황동 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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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씨(44)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아내 김경자 씨와 삼남매를 데리고

전국을 여행다녔습니다. 양손에 텐트부터 온갖 짐까지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녔던 여행은 고생이었지만 전승훈 씨에게는 인생의 가장 큰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승훈 씨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자는 전남 완도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떠납니다. 과거 부부와

승훈 씨가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았던 곳입니다. 모자는 서로의

추억을 꺼내며 옛 기억에 흠뻑 빠집니다.

 

 

아버지의 손재주를 그대로 물려 받은 아들 승훈 씨는 직접 집시카를

제작했습니다. 침상 밑에는 비밀창고와 직접 설치한 차광막, 아버지의 손때

묻은 40 된 황동 버너 등 스스로 만들고 옛날 추억의 물건을 고쳐 쓰며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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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