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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집시 커플]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 낸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크로아티아에서 1년째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집시 커플 심대용, 김수진 씨를 만나 봅니다. 두 사람은 영국에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100만원에 구입한 낡은 중고차를 아늑하게 개조해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바닥으로 새기도 하는 고물 집시카지만 두 사람의
여행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비가 부족한 집시 커플은 여행객들의 스냅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는 팍팍해 보일 수 있는 생활이지만 두 사람은 크로아티아의 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노부부를 만나 맛있는 간식도 얻어먹고 집 구경도 하면서 여행의 소소한 재미를
찾고 있는 커플, 어설프지만 매력적인 집시 커플의 자급자족 집시 생활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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