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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오래된, 좋은] 3부, 메주는 예쁘다.
지리산 오지마을 견불동은 지리산 능선들이 부처의 누운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곳에 자식들 같은 전통 장 항아리들과 함께 살아온 지
20년이 되는 지리산 된장 지킴이 이길우, 김서영 씨 부부가 있습니다,
부부는 또 한 번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하게 부부의 메주
만드는 비법을 배우고 싶어 서울에서 젊은 셰프들이 찾았습니다.
■견불동전통식품
경남 함양군 휴천면 견불동길 106
055-963-4858/010-6757-0364
부부는 가마솥에서 12시간 이상 끓여서 만들고 있는 메주를 인내의 미학이라
합니다. 산골 된장 부부와 젊은 셰프들이 함께 메주를 만들며 견불동의 겨울
밤이 깊어 갑니다.
메주를 처마지붕 밑에 매달고 전통 장 만들기에 푹 빠진 김서영 씨 부부는
주문을 외웁니다. 오래된 우리 맛을 품은 메주가 세상 어느 것 보다 예쁘다는
산골 부부의 된장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견불동전동식품에서는 전통 된장과 함께 고추장, 국간장, 재래청국장, 청국장가루,
매실원액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에 사용하는 소금은 서해안의 질 좋은 소금을
구입해서 5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사용하고 있고 물 또한 지리산에서 오염되지
않은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들고 있는 모든 제품은 100%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여 무색소, 무방부제 제품으로 맛과 함께 건강까지 생각하고 있는
전통 발효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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