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주는 대로 먹어요 3부, 어신의 삼치랑 방어 싹쓸이]
전남 고흥의 나로도에는 살아있는 전설 “어신”이라 불리는 남자가 있는데 바로 35년 차 베테랑 어부 김원태 씨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힘 좋고 맛 좋아지는 삼치와 방어의 제철을 맞아 지금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고흥 제철 삼치와 방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새벽부터 바다를 달려 도착한 곳이 바로 거문도 앞 바다입니다. 그곳에서 1박 2일을 꼬막 작업하며 말 그대로 삼치와 방어를 싹 쓸어 옵니다.
힘든 일이지만 대어를 낚을 때, 손맛으로 지금까지 버텼습니다. 특히 나로도에서는 크리가 커 뚝삼치, 대삼치가 불리는 대물들이 많이 잡히고 겨울철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힙니다.
기름기 가득한 겨을 방어는 두말하면 잔소리, 어신과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서 바다가 주는 제철 삼치와 방어를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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