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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이곳에서 잠시만 쉼표 1부, 나만의 비밀 낙원]
전남 진도의 관매도 이곳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섬으로 섬 전문 여행 작가 김민수 씨가 찾아가봅니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곰솥밥의 우거진 숲에 작은 텐트 하나를 치고 본격적인 섬 여행을 즐겨 봅니다. 먹이를 따라 뭍으로 올라온 싱싱한 갈치로 따듯한 밥 한 끼를 만들어 먹고 아찔한 높이에 있는 협곡 사이에 있는 하늘다리에서 삶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관매도 특산물인 톳으로 만든 “톳 짜장면”까지 맛있게 맛보면 그동안 도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지 한 방에 날릴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관매도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냅니다.
■ 돈대산 하늘다리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
경기도 양평에는 넓은 논밭 한가운데 놓인 작은 촌집이 있습니다. 반 년째 고군분투 1인 미디어 감독 이치호 씨가 평생 꿈꿔오던 “쉼터”를 짓고 있습니다.
아내 송지현 씨와 친구 김영경 씨가 일손을 돕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너와 지붕을 올리는 날로 실계도 없이 짓고 있기 때문에 아내는 혹시나 비가 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농막 옆 작은 연못에는 미꾸라지와 거북이, 개구리 등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고 정글 같은 텃밭에서는 포도와 사탕수수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힘들면 근처 계곡에서 땀을 식히고 배가 고프면 병풍처럼 펼쳐진 곳에서 고기로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부부의 작은 농막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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