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그들이 사는 세상 평창 신혼여행 예산 김용옥 주말 부부 시골 로망스 가도현 최선희 부부

[한국기행- 그들이 사는 세상 2부, 시골 로망스]

 

주말만 되면 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부가 있습니다. 가도현, 최선희 부부는 벌써 5년째 주말마다 신혼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들이 떠나는 신혼여행지는 강원도 평창입니다. 부부의 주말 집에는 남편이 “도현, 선희”라고 쓴 문패가 있고 문틀과 의자 등 목각 인형까지 만드는 것을 좋아 하는 취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솥뚜껑에 매생이전을 부쳐가며 산속의 운치를 느껴 봅니다. 나이 50에 인생의 로망을 느끼며 살고 있는 부부는 지금 두 번째 신혼여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산의 한 시골 마을에는 10여 년 전 주말부부 생활을 청산하고 귀농한 김용옥 씨이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집 짓는 소리가 한창입니다.

 

1940년 정도에 지어진 시골집을 구매해 구들을 부수고 서까래를 살려가며 새집으로 고치고 있는 것입니다. 헌집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들어가는 부부는 시골집에서 맞을 내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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