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밀양 선지국수 촌국수 삼랑진 5일장 장터 국수집 만어사 유필연 할머니 국수 김경열 촌국시집


반응형

[한국기행- 국수기행] 4, 밀양에서 만나

우리나라 최대 국수 소비지역인 바로 경상도입니다. 오늘 파란은 기차를 타고 경남

밀양을 찾았습니다. 밀양의 대표 사찰 중에 한 곳인 만어사는 새해가 되면 소원을

빌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 어디를 가든 만날 수 있는 5일장, 어느 5일장을 가더라고 있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바로 국수집입니다. 국수 가격도 3000~4000원으로 아주 싼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삼랑진 장터에서는 천막으로 바람만 막은 국수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무려 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장날이 되면 주인 유필연

할머니는 새벽 4시부터 나와 육수를 끓이고 국수를 삶습니다.

아직까지도 할머니의 국수를 먹기 위해서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장사를 할 거라고 합니다. 할머니는 자신만의 국수 철직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조건 따뜻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벽부터 장에 나와 추위에 떨었을

서민들을 생각해 면발은 몇 번을 뜨거운 물에 데워 줍니다. 오늘 파란이 선택한

메뉴는 바로 선지국수입니다.

 

 

만어사를 내려오다 삼거리에서 촌국시집을 발견합니다. 이곳은 김경열 씨가 8년 전

농사를 짓는 주민들의 새참을 위해서 문을 열었습니다. 외관은 볼품이 없지만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국수의 기다란 면발을 끊지 않고 후루룩 먹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어서 인지 할머니는 아직도 정정하십니다. 주인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국수는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까요.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