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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네가 있어 참 좋다 1부, 기묘한 동거]
충남 금산 등쪽에 위치하고 있는 신음산 최고봉인 국사종에는 신라 진평왕 때 무염 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신안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9년째 절을 지키고 있는 맥산 스님이 특별한 친구와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스님은 예불을 드릴 때도 식사를 하는 시간에도 산책할 때도 스님 곁을 껌딱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던 고양이에게 맥산 스님은 마음으로 눈으로 더 넓은 세상을 보라는 의미에서 “심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항상 자식처럼, 친구처럼 보살피고 있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날에는 장작으로 가마솥에 물을 끓여 목욕을 시키고 사찰에서 보기 힘든 황태포에 달걀과 사료를 풀어 보양식을 만들어 줍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 맞나 생각일 들 정도로 사찰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다니는 심안이는 진정한 묘보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행 중인 맥산 스님과 심안이의 동거를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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