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정선 장칼국수 올챙이국수 직전마을 윤치리 마을회관 콩가루 반죽 막장


반응형

[한국기행- 국수기행] 1, 한겨울 우리는 정선으로 간다.

강원도 정선, 이곳은 겨울이 되면 흐르는 물마저 얼어버려 시간이 멈춘 듯한 곳입니다.

산과 바다를 여행하고 자연을 노래하는 라마가 여행을 떠납니다. 정선에는 깊은

산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는 직전마을이 있습니다. 한 겨울 이곳에는 사람 구경하기가

더욱 힘든 곳입니다.

김선월 할머니는 아무도 없을 것 같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라마가 동에 방앗간에

간다는 할머니와 함게 동행을 했습니다. 삐걱삐걱 소리는 나지만 만들어진 지 100

된 디딜방앗간, 할머니는 디딜방앗간 보다 모려 50년이 더 오래된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곳 국수 맛은 다른 곳과 다르다고 합니다. 그 비결은 바로 콩가루에 있습니다.

 

 

옛날부터 콩가루를 넣으면 덜 불고 맛이 더욱 고소해서 밀가루와 함게 섞어 반죽을

했다고 합니다. 육수도 일반적인 다시마 육수가 아니라 막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칼국수는 아삭한 강원도 갓김치와 함께 해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맑고 청량한 정선의 공기를 마시며 라마가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윤치리 마을회관

입니다.

이곳에 주민들은 매일 모여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올챙이국수입니다. 강원도는 땅이 척박해 쌀 농사를 하기 힘들어 쌀을 구경하기

힘들었습니다. 강원도 사람들에게 옥수수와 메밀이 쌀을 대신해 주었습니다. 오죽하면

처녀들은 쌀 한 말을 못 먹고 시집갔다는 말이 있었을까요.

 

 

맷돌로 갈아 만든 옥수수가루를 끓여 누름틀에 누르면 뚝뚝 끊어진 국수들이 나옵니다.

그 생김새가 마치 올챙이를 닮았다고 해서 올챙이국수라고 부릅니다.

올챙이국수를 먹어본 라마의 반응은 어떨까요. 옛것 그대로의 맛을 볼 수 있는 강원도

정선으로 함께 찾아가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