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진도 하초도 쑥 약산도 전복 염소 방목 이만례 박월채 부부 김인순 전복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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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봄과 한 뼘 사이] 4, 섬이 키우고

바람이 거들고

진도 팽목항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하초도, 이곳에는

4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작은 섬마을입니다. 평생 섬을

떠나 본적이 없는 이만례, 박월채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지금 하초도는 바닷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쑥 냄새가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부부와 이웃 사람들은 다 함께 쑥을 캐러 갑니다.

쑥향이 강한 쑥버무리는 하초도의 봄을 알립니다. 맛있게 만든 쑥버무리를

가지고 오늘도 부부는 드라이브를 떠납니다. 할아버지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고 나면 할머니의 마음이 시원하게 풀립니다. 평생 부부가

 섬에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9년 전 사업 실패로 귀향한 김인순 씨의 곁으로 전복 사업을 하겠다고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지금 전복 출하가 한창인 약산도에는 아들과 함께 하고 있어

더욱 활기찬 봄이 찾아옵니다.

방목을 하며 키우고 있는 200마리 염소들은 겨울동안 축사에 살다 들판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염소 한 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섬마을 해안 절벽에서

염소를 찾아봅니다. 과연 염소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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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