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진주 반성장 돼지국밥 순복 씨 국밥집 오일장 국밥 겨울 고수를 만나다 고수의 국밥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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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겨울, 고수를 만나다]

 1, 고수의 국밥 한 그릇

추운 겨울 날씨로 사람들의 발길을 찾아보기 힘든 진주 반성장, 하지만 항상

따뜻한 온기를 잃지 않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순복 씨가 윤영하고

있는 돼지 국밥집입니다. 순복 씨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식당을 이어받아 15

째 국밥을 팔고 있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육수를 만들고 비법 양념을

넣어 만든 국밥 한 그릇에 추위에 얼어붙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순복 씨의 돼지 국밥은 반성장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입니다. 진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반성장이 열리는 날이 되면 순복 씨의 마음도 덩달아

설레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이고 지고 장터로 나온 할머니들.

 

 

장날이면 매일 같이 보는 얼굴이지만 보고 또 보아도 반가운 사람들입니다.

순복 씨는 친어미니 챙기듯 장터의 할머니들을 챙기고 있습니다.

반성장에서 알아주는 손맛의 고수. 순복 씨가 말아주는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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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