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통영 바다가 맛있는 이유 소매물도 해녀 3총사 강제윤 시인 정복선 김막례 이점선 해산물 판매 열목개 자갈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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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통영 바다가 맛있는 이유] 1,

이 바다에 사는 법, 소매물도

소매물도는 우리나라 남동부 최남단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15가구가 살고 있는

아주 작음 섬입니다. 이 섬의 가장 자랑거리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 풍경과

하루에 두 번 열리는 열목개라고 불리는 자갈해변을 거쳐 등대섬으로 가는 길입니다.

강제윤 시인은 섬에서 태어나 십여 년 덤게 섬을 찾니고 있습니다.

해녀 정복선 씨는 50년 가까이 물질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부둣가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온 해녀들에게 물질을 배워 다섯 딸을

키워낸 것입니다.

 

 

소매물도에는 마지막 남은 해녀 3총사가 있습니다. 해녀 정복선, 김막례, 이점선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3총사에게는 소매물도 바다는 냉장고나 다름없습니다.

전복에 소라, 문어, 굴 등 해산물이 풍성한 소매물도의 바다를 함께 만나봅니다.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정복선 씨를 기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남편 김재권

씨입니다. 아내가 무사히 돌아왔나 싶더니 아내의 고무 모자가 무사하지 않습니다.

 

 

통영 사람들이 부석이라고 부르는 아궁이 앞에서 고무 모자의 구명을 때우는 남편.

남편의 살가운 말은 아니지만 그 한 마디에 담긴 남편의 마음을 잘 알기에 아내는

오늘도 바다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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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