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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아래 남편의 건강을 되찾아 준 건강밥상]

경남 산청 삼장면 지리산 계곡 가장 깊은 곳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천왕봉 아래 첫집에서 양봉을 하며 살고 있는 최미화, 이치생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부부는 몸이 약한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이곳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맑은 물과 공기도 좋지만 음식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아내 미화 씨는 귀농 후

약선음식을 배우며 끼니마다 약초로 밥을 짓고 있습니다. 그 덕에 남편은 건강을

물론이고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산속에는 사시사철 약초가 가득합니다.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약초는 쇠비름입니다.

장명채로 불리며 꾸준히 먹으면 오래 산다고 알려져 있는 쇠비름을 각종 버섯과

소고기를 곁들이고 엄나무와 황기를 우린 물로 약효를 더해 끓이게 되면

쇠비름소고기전골이 완성됩니다.

 

 

무릉도원-최미화, 이치생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81번지

055-973-9688/ 010-3859-0170

예담원-이희옥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2897번길 10

055-972-5888

돼지 족발은 저족이라 불리며 옛날부터 한약재로 사용을 했습니다. 돼지족발에 생강,

황기 등 다양한 한약재를 넣고 3~4시간 푹 고아 낸 뒤 식히면 약초돼지족발묵

완성됩니다. 약초돼지족발묵은 칼슘과 콜라겐이 많이 보양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지리산이 내주는 약초로 정성껏 차린 아내의 밥상을 만나 봅니다.

 

 

[남사예담촌 약선 선비 밥상]

지리산에 있는 남사예담촌은 7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주 이 씨의 집성촌입니다.

이희옥 씨는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도시에 살다가 10년 전 다시 이곳으로 와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희옥 씨는 이 씨 문중의 사랑방인 사효재에서 대대로 내려오고

있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가을 보양식으로 즐겨 먹던 약초토란들깨탕은 제철 재료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걸쭉하게 끓인 들깨탕에 토란을 넣고 다시 끓여주면 지금 최고의 보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산청은 감나무가 많아 가을에 말려둔 곶감을 이용해서 음식을 만듭니다. 곶감을 썰어

조청과 딸기쨈, 고추장을 넣어 버무리는 곶감장아찌는 집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을 때

접대 하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감잎 위에 매콤한 양념장을 바른 갈치를 올리고 잘게 써

방아잎을 올리 쪄내면 감잎갈치찜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든 감잎갈치찜은 바린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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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