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인의 밥상 정읍 콩나물 제주도 푸른통 푸른독새기콩 콩나물잡채 콩나물아귀찜 콩나물해장국 콩나물밥 고해자 양웅돈 한치된장물회 마른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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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콩나물]

풍산태를 이용해서 콩나물을 재배하지만 옛날에는 주로 오리알태와 약으로 사용해서

약코응로 불리는 쥐눈이콩을 나물콩으로 콩나물콩으로 사용했습니다. 정읍 칠보면에는

젊은 부부와 함께 콩나물을 재배하는 마을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은

기침이 나면 콩나물에 꿀과 조청에 재워두었다가 약으로 먹었스빈다.

전라도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아삭한 맛과 갓씨의 톡 쏘는 맛이 어우러진 콩나물잡채,

콩나물을 먹기 위해서 먹는다는 콩나물아귀찜, 속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콩나물해장국,

콩나물밥까지 정읍 콩나물로 차려진 콩나물 밥상을 만나봅니다.

 

 

[제주도 푸른콩]

제주도에 장콩으로 불리는 푸른 독새기콩은 푸린빛을 띠고 달걀처럼 생겨 푸른독새기콩으로

불리고 있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주었던 고마운 곡식입니다. 콩으로 재배하고 있는

어머니 고해자 씨와 아들 양웅돈 씨를 만나 보았습니다. 아기 업고 나와 밭일할 때는

도시락에 된장을 챙겨 날된장냉국을 먹었습니다. 콩을 삶아 구수한 메주를 만들고 된장을

사용해 한치된장물회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어린 시절 많이 먹었던 마른두부와

마른두부지짐도 함께 만들며 어려웠던 삶 속에 든든한 먹거리가 되었던 제주도 콩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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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