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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을 이겨낸 맛, 진도 전복]

많은 사람들이 전복하면 완도를 생각하지만 진도의 양식업자들은 진도 전복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도는 완도에 비해서 수온이 낮아 성장속도가

느리지만 물살이 센 탓에 생명력은 최고입니다. 1985년 처음 진도에서 우럭

양식을 시작한 뒤 1999년부터 전복 양식을 하고 있는 정남수 씨의 막내아들

정기삼 씨는 아버지의 일을 이어서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 제대 후 고향으로 온 정기삼 씨 아들 정승호 씨도 함께 전복 유통업을 하며

3대가 전복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삼 씨 아내는 남편과 아들이 전복을

키우고 있어 진도의 전복 맛을 소개하기 위해서 음식을 만들어 봅니다.

전복죽, 전복찜, 전복장에 전복된장찌개와 전복삼겹살구이를 만들어 봅니다.

 

 

[청산도 전복, 구들장논]

청산도가 자랑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전복과 구들장논, 서편제길입니다.

구들장논은 17세기~29세기 중반 만들어진 것으로 얼마 전 세계식량농업기구 지정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가 되었습니다.

청산도 사람의 살림을 책임지는 전복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 자체입니다.

청산도에서 나고 자란 지은미 씨는 청산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전복요리를 만들어

대접을 합니다. 펜션을 운영하는 지은미 씨의 딸도 고향선배를 만나 결혼해 전복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사위 이재훈 씨는 아프신 아버지를 간호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전복양식장을 이어받았습니다. 사위가 키운 전복이 장모님의 손을

거쳐 건전복볶음, 전복아귀찜, 전복김치찌개, 전복해초비빔밥으로 만들어집니다.

 

 

청정수산- 이재훈 대표

전남 완도군 청산면 청산로 1324-97

061-552-9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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