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인의 밥상 치악산 성황림마을 복령칡밥 복령버섯전골 복령환 황골 옥수수갱엿 엿술 숯밥 숯불돼지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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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칠과 복령/ 숯밥과 숯불돼지구이/

옥수수갱엿 , 엿술]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속에 자리 잡은 신림면 성황림마을은 신들의 숲이라고

불릴 정도로 멋진 숲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소나문군락지로 유명했던

마을로 옛날부터 복령과 칡이 많았던 곳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겨울에 감기를

예방하고 약재로 사용하는 복령으로 복령환을 만들어 두기도 하고 복령을 얇게

썰어 복령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마을에서는 큰 칡을 캐면 칡즙을 내려서 먹었는데 칡즙과 복령을 넣어 만든

복령칡밥은 단맛이 나면서 건강에 아주 좋은 약밥입니다. 버섯을 따서 말려두지

않고 염장해 보관하는 마을 사람들의 지혜로 만들어 낸 염장 버섯과 칡즙, 복령을

넣고 끓여낸 복령버섯전골은 추운 겨울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는 보양식입니다.

겨울 산이 선사하는 칡과 복령으로 겨울 별미는 만들어 봅니다.

참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치악산은 겨울이면 참나무를 잘라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숯가마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숯을 넣고 지어 만든

숯밥과 숯불에 구운 숯불돼지구이로 만들어 낸 푸짐한 겨울 밥상을 만나봅니다.

치악산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황골마을, 이곳은 옥수수 농사가 전부였습니다.

겨울이 되면 옥수수로 엿과 조청을 만들어 판매하고 소금과 쌀을 사 오며 생계를

유지 했습니다. 엿술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황골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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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