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인의 밥상 하동 노부부 노계 달걀 농장 박창식 임영옥 부부 부여 송정그림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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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노부부의 노계 이야기]

하동 지리산 자락에 닭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창식, 임영옥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부산에서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은퇴를 하고 닭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하며 건강한 달걀을 만들기 위해서 무려 8년째 씨름 중에 있습니다.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건강하게 키운 닭이 1년 이상 키우면 난각이 얇은 달걀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정성으로 키운 노계가 인정받지 못해 늘 안타깝습니다.

노계는 육계에 있는 영양소를 그대로 가지고 있고 살이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진한 국물을 내기에 아주 좋습니다. 사위에게 잡아주던 씨암탉도 노계였습니다. 앵두나무를 넣고 푹 고아 닭육수를 만들고 무를 썰어 넣고 끓이는 닭뭇국은 하동에서 전해오고 있는 전통음식입니다.

 

■ 진사촌

경남 하동군 악양면 신성리 203-1

055-882-3001/ 9시~18시/ 토,일, 공휴일 휴무

 

 

 

임영옥 씨는 일찍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자신의 일처럼 달려와 주는 큰언니가 어머니표 음식 맛을 내주는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닭을 삶아 살만 발라내 양념해 올리는 어머니표 닭칼국수는 제부 사랑은 처형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진 별미입니다. 노계를 압력솥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력솥에 노계와 매콤한 양념, 여기에 하동 명물인 섬진강 참게까지 넣어 만든 음식은 가을 별미가 됩니다.

 

[부여 송정그림책마을]

부여 송정그림책마을에 있는 찻집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향긋한 꽃차를 우려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는 않지만 이곳은 그림책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마을 어르신들은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들을 한 권, 한 권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을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직접 자신의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장 큰 자랑거리는 100년 전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서 문을 열었던 야학당입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학당에서 글을 배우고 꿈을 키웠던 아이들은 부지런히 일하며 마을의 든든한 지킴이가 됐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농부의 보리밥 한 그릇과 깡치젓갈찜, 할머니와 참게 잡던 추억과 그리움이 담긴 참게탕, 해장으로 아내가 끓여 주던 호박잎수제비까지 모든 것이 그림책이 되고 추억의 음식이 되어 밥상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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