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EBS 건축탐구 집 제주도 김보희 화가 붉은벽돌집 김창렬 미술관 사진가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성산읍 폐교 루게릭병 앓은 사진작가 그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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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그림을 찾아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이자 물방울 화가 김창렬 미술관

-제주 초록 녹음을 화폭에 담은 화가 김보희의 붉은 벽돌집

-오룸, 바람, 구름을 담은 사진가의 마지막 유산 김영갑갤러리두모악

 

“건축탐구 집”에서는 이번 주, 제주도로 향합니다. 오늘 방송은 지금까지 건축탐구 집에서 보지 못했던 공간을 탐구하기 위해서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와 건축가 임형남 소장이 함께 합니다.

 

■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방송에서는 고)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을 찾아가 봅니다.

제주 현무암을 닮아 검은 외벽으로 된 집은 마치 동굴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선보이는 곳으로 이곳은 지난 5일 타계한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예술의 혼이 그대로 담겨 있는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입니다.

평안남도 출신의 화가가 제주도에 자신의 이름을 건 미술관을 허락한 것은 무엇일까요? 김창열 화백은 자신의 철학과 인생이 담긴 그림의 무덤이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미술관의 비밀 공간도 함께 합니다.

 

■ 김보희 화가의 집

김보희 화가는 국내에 생존 작가의 전시로 가장 큰 인기를 받았던 화가입니다. 평소 관람객의 10배 가까울 정도로 30분 이상 기다려야 볼 수 있었던 전시회는 미술계의 핫이슈였습니다.

김보희 화가는 지난 2017년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 걸린 그림으로 한차례 주목을 받았던 그녀의 작품이 탄생하는 공간을 공개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푸른 풀과 나무 등 마치 열대 숲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녀가 영감을 얻는 곳은 다름 아닌 제주도에 있는 자신의 집과 정원이 영감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푸른빛에 빠졌다는 그녀는 제주의 자연에서 힘과 싱싱함, 생명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님편 조경환 씨가 20여 년간 직접 가꾼 초록 정원을 공개합니다.

 

■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 성산읍에 있는 한 폐교를 다시 미슬관으로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작가 고) 김영갑입니다. 그는 자연에 빠져 순간을 담기 위해서 매일 오름을 올랐다고 합니다. 제주의 오름과 구름, 바다, 나무와 억새. 바람마저도 담아낸 김영갑의 작품이 숨 쉬고 있는 미술관으로 찾아가 봅니다.

루게릭병을 앓은 김영갑 작가는 팔,다리가 굳어가면서 카메라 셔터도 누리기 힘든 상황에서도 미술관을 완성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직접 돌을 쌓아 올려 산책로를 만들고 폐교를 고쳤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치열하게 담아내려 했던 김영갑 작가의 마지막 유산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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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