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TV는 사랑을 싣고 박상철 옥탑방 주인 부부 떡국 노숙자 생활 정긍자 김용하 부부 재개발 지역 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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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무조건으로 유명해진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출연

합니다. 방송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떡국 한 그릇의 사연을 공개합니다.

그는 제2의 부모와도 같은 옥탁방 집주인 부부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박상철은 1986년 가수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을 해서 건설 현장과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1년 동안 일했습니다. 힘들게 모은 돈 1천만 원을 가지고 작곡가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돌아온 것은 제대로 된 음반이 아니라 메들리 테이프 한 장이었습니다.

1천만 원을 그대로 날리고 다시 고향 삼척으로 돌아온 박상철.

그는 꿈을 포지하지 않고 어렵게 20001집을 발표했습니다.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서 전국 방송국과 쇼핑몰 등을 찾아가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언제나  문전박대만 당했습니다.

옥탁방 집주인인 정긍자, 김용하 부부는 그런 자신에게 너무나 살뜰하게 챙겨

주셨던 분들입니다. 명절에도 홀로 있는 그에게 떡국을 끓여 주셨던 부부.

박상철은 집주인이 끓여 준 떡국 한 그릇에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떡국은 박상철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음식입니다.

가수로 성공하고 난 뒤 옥탑방 집주인 부부을 찾아갔지만 박상철은 그들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박상철은 방송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공개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주사가

심했던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와 떨어져 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혹시 우리 어머니가 아니지는 않을까하는 의심에 살갑게 하지 못한

자신을 회상합니다. 하지만 옥탑방 주인 부부는 자신에게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줘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가족의 따뜻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옥탑방이 있던 동네는 재개발 되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과연 박상철은 옥탑방 집주인 부부를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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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