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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사람들- 신안 낙지잡이]

 

전남 신안은 크고 작은 천여 개의 섬이 있는 곳으로 갯벌과 함께 유명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압해도는 낙지 다리가 세 방향으로 뻗어 나가면서 바다와 갯벌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낙지 다리가 바다를 누르는 섬의 뜻일 가진 곳입니다.

 

출처-바닷가사람들

신안 갯벌에서 잡은 낙지를 팔기 위해서 위판장에 모여들면 이곳은 낙지 천국이나 다름없습니다. 청정 갯벌에서 잡은 신안 낙지는 살이 연하고 부드럽고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보양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신안에는 30년 넘게 전통방식인 가래로 낙지를 잡는 김상묵 씨가 있습니다. 새벽부터 나가 바닷물이 빠지며 드러나는 갯벌에서 낙지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김상묵 씨는 걷기도 히든 갯벌에서 낙지 숨구멍인 부럿을 찾아 낙지가 도망가기 전에 낙지잡이 전용 삽과 가래로 펄을 파서 낙지를 잡고 있습니다.

출처-바닷가 사람들

낙지잡이는 상당한 기술과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압해도에서 가래 낙지 잡이를 하는 사람들은 수십 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안 선도에는 젊은 낙지잡이 어부 김영민 씨가 있습니다. 29살에 귀어한 그는 사람들에게 치어 사는 도시 생활이 싫어 선도로 돌오왔습니다. 낙지가 좋아하는 수입산 작은 참게를 주낙에 끼워 낙지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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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잡이는 야생성인 낙지가 활동하는 시간에 맞춰 밤바다에 홀로 나가 미끼단 주낙으로 잡는 방식입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짧은 시간에 낙지를 잡을 수 있어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방식입니다.

신안은 낙지로 유명해 낙지 음식 특화 거리도 생겨 낙지 탕탕이, 연포탕, 낙지 호롱 구이 등 다양한 낙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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