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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돌고 돌아 행복] 5부, 욕심 없이 살려거든, 욕지도
욕지도는 통영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낚시를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섬입니다. 고향인 거제시 가조도의 어부였던 아버지 덕에 자연스럽게 낚시가 취미가 된
이창섭 씨는 욕지도에 왔다가 간 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창섭 씨는 조형 미술가로 일본에서 20년이 넘게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욕지도에
들와 살고 있는지 6년째입니다. 이창섭 씨는 빨간색 배의 선주가 되어 마음껏 바다를
누비며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과연 섬으로 돌아온 그의 그리고 싶은 인생은 어떤 그림으로 완성될까요.
김영찬 씨는 욕지도를 찾은 관광객들을 태우고 섬 곳곳을 다니며 소개를 하고 있는
가이드입니다.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욕지도 공무원으로 일했던 그는 섬에 대해선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좋은 입담으로 손님들을 가이드 했던 그가 오늘 태울 단 한
사람은 바로 아내 유근숙 씨입니다.
욕지도는 부부에게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지만 봄이 찾아온 욕지도에는 대딛는 곳마다
새로운 추억이 쌓여 갑니다. 둘만이 떠난 봄나들이에서 부부가 떠올릴 정겨운 풍경을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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