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11/08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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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북한 교육 엘리트들의 캐나다 방문기를 공개합니다.

제작진은 북한의 교육 엘리트들이 캐나다에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를

방문하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는 핵심

간부들의 출신학교인 김일성종합대와 우리나라 카이스트와 같은 김책공업종합대,

평양외국어대 등의 학교 총장과 부총장 등 6명의 북한 교육계 고위 인사들이

캐나다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언론 노출이 극히 제한되어 있어 긴밀한 협의를 한

끝에 취재를 하겠다는 답변이 와서 북한 교육 엘리트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

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진과 북한 교육 엘리트들이 만난 곳은 밴쿠버 국제공항

입니다.

 

 

대표단과 제작진이 만난 곳은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입니다. 단장으로 나온

김일성종합대 제 1부총장의 반응은 뜻밖이었습니다. 카메라를 향해 한명 한명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농담을 건네는 여유까지 보인 것입니다. 함께 나간 북한학

박사 고수석 전문위언은 지금까지 20년 동안 북한 연구와 취재를 했지만 북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언론에 제한적이고 경직 돼 있었는데 김정은 시대가

북한이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교육 엘리트들은 45일 동안 대학 시설인 도서관과 인류학 박물관, 식물원

등을 참관하고 UBC 총장과 부총장, 학장 등을 만나게 됩니다.

북한이 앞으로 나아가고자하는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 방문은 캐나다 UBC대학과 교류프로그램에 참관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입니다. 교류프로그램은 매년 젊은 30~40대 북한 교수 6명을 UBC로 초청해

6개월 간 기숙사를 제공하고 경영, 경제 등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술

교류프로그램입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46명의 북한 교수가 참여했지만 이들의

모습은 언론에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교류프로그램을 총괄해온 UBC 대학 박경애

교수의 도움으로 북한의 젊은 엘리트 교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북한 교수들은

제작진에게 UBC 대학을 소개하고 비공개 예정이었던 기숙사까지 공재를 하고

평양 김치를 맛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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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