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성남]
성남 누비길은 성남에 있는 등산로를 이오서 7개 구간으로 만들어 놓은 길입니다. 누비길을 걸으면 성남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성남의 유일한 건축 문화재를 품고 있는 봉국사가 있습니다. 이곳은 현종이 요절한 딸 명선, 명혜 공주의 명목을 빌기 위해서 1674년 중창한 봉국사 대광명전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애절함이 담긴 화려한 담집이 특징인 곳입니다.
영장산 정상에는 서울을 바라보는 임자라는 뜻의 망경암은 영장산의 또 다른 명소로 조선시대 국난이 있을 때 나라의 안녕을 빌었던 곳으로 이곳에는 정법 스님이 37년째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남한산성 욕쟁이할머니 닭죽은 아래서 학인할 수 있어요”
남한산성에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담고 있는 소울 푸드가 있습니다. 바로 계곡 옆에서 먹었던 닭죽으로 도시 개발이 되면서 등산로의 닭죽집들은 1998년 지금의 닭죽촌으로 옮겨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남한산성 욕쟁이할머니 닭죽은 바로 아래서 확인 하세요”
■ 옛날 욕쟁이 장마담집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460
0507-1458-5701
닭죽촌에는 욕쟁이 할머니로 유명했던 시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는 지영 씨 덕에 과거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율동공원에서 만난 점잖은 노신사 한동억 어르신은 이곳에서 나고 자랐는데 어르신이 향한 곳은 궁원에 있는 한 묘소 앞입니다.
누비길 4구간에 있는 음악박물관에는 사람들에게 클래식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세계 곳곳을 다니며 고악기를 수집한 신재현 관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옆에는 수백 년 전 옛날 피아노를 수집하는 서상종 대표도 고가의 악기를 구입하느라 가계가 휘청할 저도였지만 음악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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