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24>에서는 지금 제철인 굴 성지인 보령 굴단지를 함께 찾아가 봅니다.
지금 제철인 굴을 먹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보령 굴단지입니다. 이곳은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서해안 최대 굴 생산지인 보령 굴 밭은 천북면 선착장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무려 10ha로 축구장 14배 크기 정도입니다.
굴이 너무 많아 그냥 쏙쏙 뽑기만 해도 굴 채취가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은 자연산 굴과 함께 양식 굴도 키우고 있습니다. 자연산 굴 씨앗을 바다에 담가
한 달 동안 키우는 연승 수하식 방식으로 굴을 양식하고 있습니다.
굴 소비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자연산 굴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보령 굴단지에서는
자연산 굴과 함께 양식 굴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령 굴단지 안에는 총 74개의 굴집들이 있습니다. 천수만이 내다보이는 오션뷰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겨울철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해 굴은 남해구과 다르게 조수간만의 차로 햇빛을 많이 받아 짜지 않고 알이 꽉
차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령 굴단지의 최대 매력은 100% 산지 직송하는 것입니다.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굴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고 전국 각지로 택배도
하고 있습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 채취부터 먹방까지 서해안의 일몰 핫스팟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일석이조의 매력을 가진 보령 굴단지의
모습을 제대로 찾아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