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극한직업 부산항 컨테이너 수리장 고속도로 시설물 복구 부산 얼음공장 항만 컨테이너 도로 시설물 복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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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컨테이너 수리와 도로 시설물 복구]

부산항은 지난해 약 2100만 개의 컨테이너가 드나들며 물동량 기준 세계 6, 환적물량

기준 세계 2위를 차지 할 정도로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먼 바다를 건너온

컨테이너는 거친 풍파를 만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찌그러지고, 바닥이 뜯어지는

등 매일 200개 이상의 컨테이너가 수리장을 찾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한 수리장에서는 1000도가 넘는 불꽃이 튀고 뜨거운 수증기로 가득합니다. 뜨거운

컨테이너 철판을 수리하는 것은 극한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작업자들은 더위를 참아가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출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악조건에서도 항만

컨테이너 수리를 하고 있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무더운 여름 40도에 육박하는 아스팔트 위, 자동차끼리 부딪친 사고부터 졸음은전 등

도로 시설물 추돌 사고까지 24시간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에는 24시간 출동 대기를 하고

있는 도로 시설물 복구반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사고 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 빠르게 복구해야 하기에 이들에게는 잠깐의

휴식도 사치입니다. 지금처럼 휴가철에는 한 달에 900건 이상의 사고를 복구할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마냥 시원할 것 같은 얼음 공장에도 땀을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을 고등어 철이 시작되면서 하루 100톤의 얼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부산의 한 얼음

공장. 8월 무더운 바깥 날씨와는 다르게 공장 내부 온도는 영하 2도에서 최대 영하 8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작업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여름과 겨울을 왔다 갔다 하며 일을 해야

합니다. 특히 저빙고 안에서 작업은 손가락이 굳을 것 같은 낮은 온도에 혹시나 얼음이

깨질까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무더운 날씨, 가장 춥게 일하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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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