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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못 하는 시어머니, 간섭받기 싫은 며느리]

시어머니가 뒤에서 구시렁거리는 것이 싫어 점점 더 멀어지는 며느리가 있습니다.

며느리가 빨래를 제때 걷지 않았다고, 점심을 안 챙겨줬다고 중얼중얼 하지만 정작

며느리 앞에서는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고 화를 삭이는 권 여사. 구시렁거리지 말고

앞에서 직접 이야기해달라 말하지만 시어머니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며느리를 이런 시어머니에게 자꾸 마음을 닫게 되고 시어머니가 나갔다 돌아와도

쳐다보지도 않고 인사도 안 합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살가운 말 한마디만 해줘도

좋은데 하상 찡그린 표정인 것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며느리의 불만은 또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가

자꾸 자신이 먹던 숟가락으로 아기에게 밥을 먹여주자 그러지 말라고 해도 듣지 않아

화가 나는 것입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버릇없는 행동에 화가 났지만 한마디도

못 하고 참습니다.

왜 시어머니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남편을 잃고 홀로 3형제를

키우기 위해서 억척스럽게 일을 해야 했습니다. 요즘도 매일 새벽 막내아들 이상호 씨의

일손을 돕기 위해 호박 하우스로 갑니다. 아픈 손가락인 아들을 위해 며느리 눈치를

본다는 시어머니.

 

 

며느리가 캄보디아 친구를 만나러 가자 시어머니는 갑자기 불같이 화를 냅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상담을 받기로 한 며느리를 상담을 하다가 눈물을 보입니다. 과연 며느리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고부는 서로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캄보디아 여행에서 뜻밖에

알게 된 며느리의 진심은 무엇일까요. 속상한 마음을 삭이는 며느리와 시어머니. 과연

이번 여행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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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