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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삭혀야 제맛! 발효기행]
5부, 달콤한 네가 좋아
경북 상주는 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눈길 닿는 곳마다 단풍보다 주홍빛
감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750년 된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도 삼천 개의 감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가을은 상주 사람들에게 바쁜 계절입니다. 고운 주홍빛 감을
깎아 그늘에 걸어 바람에 말리면 그 자체로 발효가 돼 곶감은 뽀얀 분을 내며
도톰해집니다.
■ 상주달구나곶감& 와송나라
경북 상주시 선상서로 2470-19
010-6400-8488
바쁜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홍시 된장 만들기입니다.
가마솥에 홍시를 함께 넣고 살아낸 콩으로 만든 된장은 부드럽고 감칠맛까지 일품
입니다. 주홍빛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인 넉넉한 풍경을 보니 올 한해도 참 잘
살았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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