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순천 꼬막 새꼬막 묘향암 호림스님 이용재 유미숙 부부 꼬막 택배 구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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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이곳에 사는 이유] 1부, 순천만에 복 터졌네

 

전남 순천의 와온 마을은 옛날부터 부자가 많다고 합니다.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이용재, 유미숙 씨 부부는 20년 째 새꼬막을 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올해 부부가 기른 새꼬막을 첫 수확하는 날입니다. 바다로 향하기 던에 유미숙 씨는 마당에 있는 간이 골프장에서 스윙을 날려보며 오늘 하루 운을 점쳐봅니다.

와온 마을 사람들은 꼬막을 잡으며 대대로 평안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새꼬막이 자라기 좋은 수심 6m 내외 기름진 펄을 가지고 있는 순천만 때문입니다. 손톱보다 작은 종패를 바다에 뿌리고 옮겨 키우며 2년 동안 정성으로 키운 부부의 새꼬막은 올해도 풍년입니다.

새꼬막 크기도 좋고 살도 꽉 여물었습니다. 풍면을 자축하며 이용재, 유미숙 부부는 꼬막 회무침과 꼬막 전으로 차린 밥상을 먹으며 힘들었던 고단함을 풀어 봅니다.

 

■ 용진수산

전남 수천시 해욜면 와온3길 19

061-725-1887

 

 

[한국기행- 이곳에 사는 이유] 2부, 지리산으로 간 스님

 

지리산 반야봉은 지리산 3대 봉우리 중에 하나입니다. 반야봉에는 옛날부터 고승들이 수도를 위해서 찾았던 전설의 암자인 묘향암이 있습니다. 묘향암을 가기 위해서는 5시간 동안 걸어야 합니다.

해발 1500m에 위치한 묘향암은 길도 제대로 나지 않은 오래된 암자로 이곳에서 17년째 수행을 하며 불경을 외고 있는 호림 스님이 있습니다. 전기도, 물도 들어오지 않는 묘향암은 부족한 것이 곧 수행이라는 호림 스님이 평생 찾던 수행처입니다.

 

■ 묘향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120

어떤 날은 미혹에 흔들리지 않는 법을 또 어떤 날은 삶의 아름다움을 배운다는 스님이기에 무 겉절이와 된장뿐인 단출한 공양도 구첩반상 부럽지 않습니다.

호림 스님은 오늘도 지리산 곳으로 수행을 떠납니다. 스님이 잠시 머물렀던 자리에는 맑은 차 향기가 은은히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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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