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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 봄 찾아 나섬 1부, 그녀들의 해방촌 연도]
연도는 여수에서 두 시간 더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는 섬으로 갱년기 우울증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연도에 와서 위안을 얻은 김영윤 씨는 8개월째 도시와 섬을 오가며 덕포마을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촌집에 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했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 허탈한 마음이 었던 시기에 항상 반겨주는 이웃 사람들 덕에 찾아갈 곳이 생겨 힘이 되고 있습니다.
겨울 동안 얼어 붙었던 몸과 마음을 녹여줄 봄을 찾아 이번에는 윤석예, 윤명희 씨와 함께 연도로 향합니다. 이웃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싸들고 배를 탈 때부터 설레는 세 사람.
도시로 다시 가면 눈에 알은 거리는 연도의 소룡단과 쌍굴 경치를 눈에 담고 자신들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방풍이 유명한 연도는 초록 봄나물이 파릇파릇한데 양손 가득하게 방풍을 뜯고 향긋한 봄전을 부쳐 먹으며 봄 햇살이 내리쬐는 갯바위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다보면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봄기운으로 충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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