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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 추위, 오지네 1부, 오지게 행복하여라]
강원도 영월은 동쪽으로는 태백산맥, 남쪽으로는 소백산맥이 갈리는 곳으로 첩첩산중 오지에 마음을 빼앗겨 20년 전 이곳으로 온 하재용, 김기순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면 새하얀 화원으로 변하는 겨울 산은 남편 재용 씨의 일터이자 음악실입니다. 눈 속에 숨어 있는 송담과 독활을 캐고 따듯한 차 한 잔 마시며 가방 속에서 황금빛 색소폰을 꺼내 불어 보면 최고의 행복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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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산속 생활 중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겨울입니다. 농사지은 녹두를 갈아 김치와 고기를 넣어 부친 녹두전과 직접 쑨 도토리묵은 겨울철 최고의 별미입니다.
눈이 내리면 마당은 눈썰매장이 되고 부부는 동심으로 돌아가 썰매를 타고 서로를 닮은 눈사람을 만들며 추억을 만듭니다.
겨울, 화로에 떡과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연애편지를 꺼내 읽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부부, 매일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부부의 그림 같은 산 생활을 함께 찾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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