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정선 콩갱이국 서리태 두부 비지찌개 김순희 노인회장 김장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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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국밥기행]5, 강원도 산골의 뜨끈한 정,

콩갱이국

강원도 정선에는 버드나무 숲이 무성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유천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콩 수확이 한 장입니다. 서리가 내리기고 나서 수확을 해야 한다는

서리태는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수확을 해야 합니다. 이곳에서 자란 서리태는

서늘한 곳에서 자라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노인회장인 이순희 씨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두부를 만들면서 옛이야기를 시작

합니다. 두부룰 만들면서 나오는 콩가루로 끓여서 만드는 콩갱이국은 마을

사람들에게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합니다.

 

 

겨울이나 가을 김장철이 되면 비지찌개를 먹던 생각이 항상 떠오릅니다.

김순희 씨는 아침부터 김장 준비를 하기 위해서 바쁩니다. 김장하는 날, 아들과

사위는 배추를 옮기고 딸과 며느리는 배추를 버무립니다.

3대가 모여 축제 같은 김장을 마무리합니다. 김장이 끝나고 김순희 씨는

자식들이 어렸을 때 먹었던 비지찌개를 끓입니다. 도시에 사는 아들에게 엄마의

비지찌개는 언제나 그리운 음식입니다. 콩깍지에 맺힌 콩알처럼 방울방울 떠오르는

추억 여행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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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