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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가을이 한 그릇 4부, 네 닥에 힘이 난다]

 

신무섭 씨는 도시에서 살면서 항상 마음속에 고향 집과 대추나무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 그가 은퇴를 하고 아내와 함께 봉화 산속으로 귀촌을 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황무지를 수년에 걸쳐 일궈 다시 토종 대추나무를 심었습니다.

 

가을에 수확한 대추와 도라지를 넣어 만든 부부만의 겨울나기 음식을 만들고 가을 나물을 캐서 만들어 낸 한 끼니는 대추 수확으로 힘들었던 피곤함을 날려 보냅니다.

 

지금 전남 무안은 배추가 풍년으로 수확하는 재미가 한창입니다. 김장 하는 날, 마을에서 손맛 좋기로 소문난 신연희 씨 동네에서는 특별한 재료를 넣고 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배추를 절여 놓고 신연희 씨는 남편과 함께 뻘밭으로 갑니다. 김장이 끝나 갈 때, 연잎 향이 은은하게 밴 수육과 향기 좋은 배추겉절이를 함께 만들어 이웃과 함께 맛있게 먹어 봅니다.

 

 

[한국기행- 가을이 한 그릇 5부, 즐거워서 더 맛있다]

 

충주에는 4대째 내려오는 한옥에서 부모님이 기르던 사과나무를 다시 키우고 있는 손병용 씨가 있습니다. 충주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달고 맛이 좋기로 우리나라에서 알아 주는 사과의 고장입니다.

■ 내포긴들체험마을

충북 충주시 신니면 내포길 37

010-6496-1096

 

지금 충주는 막바지 사과 수확을 하기 위해서 바쁘게 돌아갑니다. 작업을 마친 손병용 씨 부부는 사과와 옥수수를 수확해 사과 발효액을 담그고 사과 팝콘을 만들어 봅니다.

서해 주꾸미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은 홍원항 앞바다입니다. 가을 주꾸미를 잡기 위해서 홍원항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김광태 선장은 주꾸미 낚시를 위해서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과 함께 파도가 치는 바다로 나가 줄줄이 올라오는 주꾸미를 잡습니다. 잡은 주꾸미를 넣어 주꾸미 철판볶음 맛은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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