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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대농갱이 어부 이경수]
경기도 가평은 “평화롭고 호젓한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남한강과 만나기 전의 북한강의 아름다운 곳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평 북한강에는 참게와 쏘라기, 다슬기, 대농갱이 등 다양한 토종 물고기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가평에 살고 있는 이경수 씨는 대농갱이 어부입니다.
그는 초등학고 때부터 형을 따라 북한강에 다녔기 때문에 눈을 감고 북한강 곳곳에 어떤 물고기가 있는지 훤히 알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많은 다양한 일을 했지만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어부로 꾸준하게 살다 보니 지금은 어복도 많아 많은 물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가평 토박이인 박화영 씨는 어릴 적 소가 풀을 뜯어 먹는 동안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낚시대를 이용해서 개울가에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가 가장 자신있다는 대농갱이매운탕을 끓여 봅니다. 매운탕에 이것저석 모두 털어 넣는다고 해서 털랭이매운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박미숙 씨는 눈치조림을 만들어 봅니다, 냇가 바위에서 소금 간을 해서 말려 꾸덕해지면 집으로 가져와 조림을 하면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권오경 씨는 반나절 동안 푹 고아야 만들어지는 메기곰국을 만들어 봅니다. 메기곰국은 권오경 씨가 마흔 살에 늦둥이를 낳았을 때 시어머니가 정성으로 만들어 주셨던 음식입니다.
이경수 씨는 지느러미가 억세고 단단해 다르기가 힘든 쏘가리로 회를 떠 봅니다.
<한국인의 밥상 춘천 원조 숯불 닭불고기 닭갈비구이 화천 13대 토박이 정연경 병풍마을 얼갈이돼지국밥 피라마부럭탕 양념찜 동자개김치찜 의암호 카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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