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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으로 차린 효도 밥상]

경이도 양평 용문산 자락에는 장 담그는 엄마와 요리하는 딸이 있습니다. 이곳은

무려 천개가 넘는 장독대가 가득합니다. 이곳에 주인인 김광자 씨는 30년 전 남편의

교통사고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친정에서 배운 전통 장을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김광자 씨의 둘도 없는 짝이 있습니다. 바로 김광자 씨를 대신해

남편의 병간호를 했던 막내딸 이보배 씨입니다.

광이원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120-11

031-774-4700

 

 

남편이 교통사고 당시 7살 정도였던 딸은 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으며 어머니의 빈자리를

묵묵히 지켰습니다. 지금은 장 담그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전통요리를 딸이 함께 연구

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재료가 영양을 챙기고 딸의 손맛이 더해지면 최고의 요리가

탄생을 하게 됩니다.

모녀가 가장 아끼는 재료는 유산균이 풍부하면서 당뇨에도 좋은 생청국장입니다.

살짝 발효시켜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어

더욱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념한 불고기에 넣으면 발효된 청국장이 고기를

소화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영양이나 맛에서도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청국장 불고기가

만들어집니다.

 

 

딸은 오랜시간 동안 고생하신 어머니를 위해서 돼지고기 보양식을 준비했습니다. 된장으로

밑간을 한 돼지고기를 다양한 채소와 함께 항아리에 넣어줍니다. 항아리를 물이 끓는

가마솥에 넣어 항아리 채 중탕으로 쪄줍니다. 자증이라 불리는 조리법으로 수분이 돼지고기에

직접 닿지 않아 육즙과 영양소 파괴를 막아줍니다. 옛날부터 귀한 사람을 위한 최고의

조리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전통장으로 영양과 함께 효심의 맛을 더한 보배 씨의 보양식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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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