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제주도에 지은 여섯 친구들의 집, 인생 2막 버킷 리스트]
제주 서귀포에는 시원한 파도와 울창한 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에 자리 잡은 집이 있습니다. 이곳에 6채의 집은 모두 같은 모습으로 집 주인은 6명의 친구들입니다. 꿈 많고 열정 가득했던 젊은 시절은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40년 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6명의 친구들은 인생 제 2막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친구들은 하나씩 제주도로 모이기 시작해 “함께 집 짓고 살기”를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6명의 친구가 살고 있는 집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고급 리조트를 방불케 하는 집을 만나 봅니다.
첫째, 사소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보기만 예쁜 집이 아니라 40년간 직장생활 노하우로 사소한 부분까지 오차를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외벽 나무의 넓이를 조절해 리듬감을 주었고 배수를 위해 창틀에 경사까지 만들고 우체통과 반려견의 집을 같은 소재와 방법으로 만들어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둘째, 습기에 강한 목조주택을 만들었다.
과감하게 제주도에서 목조 주택을 선택했습니다. 주변 자연과 자연스럽게 동화 되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격자로 목조 구조를 만들어 물이 수직으로 빠지게 하고 레인 스크린 공법과 물끊기 흠, 하단 콘크리트 구조와 목조 주택을 합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하고 나무를 고열 처리해서 내구성을 높인 탄화목으로 습기 제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셋째, 편의시설 갖춘 집이다.
고급 리조트를 떠올리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편의시설입니다. 집집마다 6개의 편의 시설을 만들어 공동으로 관리하며 사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영장와 야외 욕조, 중앙정원, 헬스장 등 대문을 나서지 않아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계절을 내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은 여섯 친구들뿐 아니라 이웃들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들 어느새 60대가 되었습니다. 사랑에 나이가 없듯이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는 것도 나이가 없습니다. 스쿠버 다이빙부터 패러 글라이딩까지 도전하는 6명의 친구들을 만나 봅니다.
▲ 건축탐구 집 장연정 푸드스타일리스트 가평 숲속 집 자연인을 꿈꾸는 집
건축탐구 집 장연정 푸드스타일리스트 가평 숲속 집 자연인을 꿈꾸는 집
[건축탐구 집- 자연인을 꿈꾸는 집] 복잡한 도시를 떠나 숲속 집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큰 잣나무 숲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가면 자연인을 꿈꾸며 숲속 집을 짓고 사는 장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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