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이다- 자연인 김명기 겨울왕국 혹한의 맛]
강추위를 이겨내며 눈으로 뒤덮인 자작나무 숲을 힘들게 오르던 중 산 한가운데 놓여있는 미확인 물체를 발견한 이승윤, 산 곳곳에 있는 스피커는 야생화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서고 골동품 전시장은 조상님의 물건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라는 자연인 김명기의 겨울왕국을 만나 봅니다.
자연인은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숨을 쉬지 못한 그는 가족들 모두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 따뜻한 물에 몸을 담아 마시지를 해준 외할머니 덕에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피부도 검고 체력도 약했지만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개구쟁이는 천운으로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성장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는 형을 따라 서울로 가게 되었습니다. 손재주가 좋았던 덕에 새로운 기술을 금방 익힐 수 있었고 당시 보일러 기술을 배우던 중 보일러가 없는 고향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에는 자연인의 보일러가 설치되지 않은 집이 없을 정도로 성공하게 되었고 건설업까지 사업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건설업 특성상 잦은 술자리로 건강이 악화됐고 접대와 뇌물로 이어진 사람관계도 회의감을 들었습니다.
여기에 시멘트 파동으로 사업 부도로 크게 좌절을 하게 되었고 그의 인생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자연인, 그때 문득 바로 “몸이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하여라” 집안 가훈이 떠올랐습니다. 돈과 명예보다 자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고 자유로운 산에서 건강하게 살기로 한 것입니다.
자연인은 건강을 지키는 삶이 진정한 명품 인생이라 생각하고 자작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하고 산 약초 물로 족욕을 하고 아침을 시작합니다. 직접 담근 도라지 막걸리와 산삼꿀을 맛보고 10여 가지 약재로 닭개장까지 끓여 봅니다.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정순열 꿈꾸는 산과 나 이발사 기능올림픽 심사위원 패션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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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박인태 순정 마초의 겨울찬가 기러기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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