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차연옥 공주는 즐거워

[나는 자연인이다 - 자연인 차연옥, 공주는 즐거워]

 

형형색색으로 물든 가을 산, 그곳에 꽹과리 소리와 함께 청아한 노래가 울려 퍼지는 곳, 목소리의 주인공은 자연인 차연옥 씨입니다. 계속 실수를 하는 승윤과 다르게 지게를 거뜬하게 지고 표고목도 완벽하게 관리하는 자칭 공주님입니다.

 

출처-나는자연인이다

터키 민요를 부르며 훌륭한 가창을 선보이는 자연인, 어린 시절 그녀는 친구들과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것에 재미를 느껴 가수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감자를 주식으로 먹어야 할 정돌 힘들었던 형편에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20살이 되던 해 손재주를 살려 봉제공장에 취직해 남ㅍ녕르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평생 성실하게 가정을 책임질 것으로 확신해 22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자연인은 40년 동안 남편과 자녀들에게 헌신하고 뛰어난 손재주를 살려 공예 강사 일을 하며 가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돌보는 일은 서툴렀던 그녀는 집안 유전력이 있는 당뇨와 고지혈증이 심해 저혈당 쇼크로 집 화장실과 길에서 몇 번이나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니라 차연옥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잊고 살아왔던 이름을 되찾기 위해서 산으로 향했습니다.

 

 

매일 아침 들기름 한 스푼을 마신 뒤 꽹과리를 옆에 차고 산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그녀의 건강 습관으로 몸을 다 풀고 나면 무한 앙코르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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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미끄러운 낙엽을 썰매 삼아 꿀을 찾아온 불청객은 그녀만의 아이디어로 확실하게 처리하고 할 일을 끝낸 뒤 산이 준 버섯으로 만들어 먹는 능이 오래백숙 맛은 최고입니다. 엉뚱 발랄한 산속 생활을 하고 있는 자연인 차연옥 씨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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