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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 어매와 순둥이 아들의 미나리 대첩]

화악산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산골마을에 미나리 농사를 짓고 있는 어머니 김명자 씨와

아들 박성용 씨가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김명자 시는 40년 가까이 미나리 농사를 짓고

있는 베테랑입니다. 어머니는 힘든 농사일에 허리가 성치 않지만 항상 새벽부터 미나리

수확과 손질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산골에서 부지런히 미나리를 키워

삼 형제를 남들 부럽지 않게 키웠습니다.

<한재마을 화악산 농장>

박성용 010-9776-1171

김영자 010-2965-1355

 

 

모든 농사가 힘들지만 특히 미나리 농사는 손이 많이 가서 힘든 농사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자식에게 미나리 농사를 물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9년 전 함께

미나리 농사를 짓던 남편이 쓰러지면서 큰아들 성용 씨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큰아들은 어머니 말을 한 번도 거역한 적이 없는 착한 순둥이 아들입니다. 어머니가

이런 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40년 내공의 농사 비법을 전수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들은 어머니에게 자꾸만 잔소리하지 말라”, “일하지 말라

성화입니다. 그런 아들을 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큰아들은 어머니를 도와달라는 아버지의 부름으로 도시에서 홀로 귀농을 했습니다.

처음 귀농을 해서는 아버지의 건강이 좋아질 때까지 있을 생각이었지만 아버지의

건강이 좋아지지 않고 억척스런 어머니도 해가 다르게 쇠약해지면서 결국 고향에 눌러

앉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에게 미나리 농사를 배운 지 9, 이제는 농사도 어느 정도

몸에 익기도 해서 일꾼을 불러 일을 줄이고 싶지만 어머니는 안 된다고 난리입니다.

몇 해 번부터 마을의 미나리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일을 도모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미나리 농사를 줄이고 식당을 운영하던 어머니가 조금이나마 힘든 일을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성용 씨.

 

 

미나리 주문이 계속 들어오면서 평소보다 많은 작업을 한 어머니는 결국 몸살이 나고

말았습니다. 아들은 병원에 다녀오시라고 해도 일 걱정에 가지 않는 어머니 때문에

속이 답답합니다. 그런 중에 마을에서 식당 운영을 하던 사촌 동생이 분점을 제의

합니다. 성용 씨는 사실 5년 전에 식당이나 펜션을 짓고 싶었습니다. 당시 어머니가

일을 더 늘리지 말라는 바람에 포기했었습니다. 성용 씨는 어미니를 위해서 식당을

하고자 마음을 먹지만 어머니는 그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합니다. 일생 동안 일해온

미나리밭을 팔려는 아들 때문에 어머니는 속상해 언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모자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아버지는 속상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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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